하동 갈육초, 2017학년도 입학식
새내기 5명에 장학금 30만원·선물세트 전달
2017-03-03 경남 이도균 기자
특히 신입생에게는 소규모 벽지 학교로 폐교의 위기에 놓인 모교를 살리려는 동창회와 지역민, 학부형의 열의가 반영된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과 새 출발을 축하하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졌다.
총동창회의 협조로 학교발전기금에서 지급된 장학금은 아이들의 학력 증진과 꿈을 펼쳐가는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새내기들에게는 늘 책을 가까이하고 시간을 소중히 하며 알차게 공부하라는 뜻이 담긴 도서와 시계, 학용품 세트가 선물로 전해졌다.
갈육초등학교는 전국 100대 방과후학교 선정, 신입생 및 졸업생 장학금 지급, 등·하교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 운영 등의 사업으로 학생이 26명으로 늘어나고 복식학급도 해소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김미령 교장은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더욱 참되고 씩씩한 학생으로 성장할 것과 재학생들에게는 귀여운 동생들을 잘 보살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