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본격 착수하는 '우리은행'
2017-03-03 이범희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3일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맡을 자문사로 김앤장과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2월 28일에는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 신문을 통해 "은행측이 지주사 전환을 밀어붙인다는 오해가 있어 이에 대한 은행의 입장을 자세히 해명했다"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전환 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포인트 넘게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자문단 평가가 통상 한달가량 걸리는 만큼 지주사 승인 요청은 이르면 다음 달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