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혐의’ 신정환 퇴원… 소환 조사 재개

2011-03-29      기자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신정환이 다리 수술 후 44일 만에 퇴원했다.

목발을 짚지 않고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수술부위의 회복 속도가 빨라 예상보다 일찍 퇴원 수속을 밟은 것.

병원 관계자는 “상태가 생각보다 빨리 호전돼 걸어서 퇴원했다. 당분간 1주일에 2~3차례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정환의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재조사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정환의 몸 상태를 보고 소환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5개월간 해외 도피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월 19일 귀국,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사고로 철심을 박아둔 다리가 악화, 치료를 위해 일시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