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운동의 횃불, 2·28민주운동 기념식 열려

2017-02-28     대구 김대근 기자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28일, 제57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두류공원 2·28학생의거기념탑 앞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호남인사들이 참석하며, 권영진 대구시장,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원 및 각계계층의 시민등 약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28민주운동은 우니라나 최초 학생민주운동으로, 1960년 2월 28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해 경북고, 사대부고등 8개의 고등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일으켰다. 2·28민주운동을 시작으로 타 도시의 민주화운동으로 확산되었다.

또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개최되는 2·28학생의거기념탑은 1961년 명덕로타리에 시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웠던 것을, 1990년 두류공원으로 확장 및 건립한 것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한편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경상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팀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대구여자고등학교 정지원 학생의 결의문 낭독, 노동일 의장 기념사, 권영진 시장의 국무총리 축하 메시지 낭독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