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2016년도 경영성과 양호'

하반기 저소득층 및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등 서민층 의료서비스사업 본격 시행

2017-02-26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지난해 마산의료원 회계결산결과 지난 2015년도에 이어 경영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마산의료원은 지난해 4월 25일부터 신축병동에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해 환자는 2015년보다 4만1500명(20.4%)이 늘어났으며 의료수익은 78억원(38.5%) 증가했다.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은 53.2%로 나타났다. 전국 의료원 평균이 68%인 점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2015년도(59.9%) 보다는 6.7%p가 감소했다.
 
병원 신축으로 철거된 기존 건물의 잔존가액 11억원을 비용처리했고 장례식장의 신축을 위한 축소운영과 이전비용 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당기순손실 6600만 원에 불과했다. 
  
신축을 위해 철거된 건물 잔존가액을 비용으로 처리했으나 장부상 처리하는 것에 불과해 사실상 10억2500만 원 흑자인 셈이다.
 
경남도는 새로운 병원개원을 계기로 마산의료원을 서민공공병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저소득층 및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등 서민층 의료서비스사업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마산의료원은 지난 2015년에도 6억7800만 원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