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영화 ‘페티쉬’ 베드신 불법 유출

“노출신만 악의적 편집, 강경대응”

2011-01-24     최수아 기자
송혜교의 해외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페티쉬’의 일부 영상이 편집, 인터넷상에 불법 유출됐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옆집남자 유혹하는 송혜교’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송혜교와 상대배우 아노 프리시의 베드신 장면 등 영화 속 일부 장면만을 편집해 게재, 급속도로 영상이 유포된 것.

이에 제작사 스타피쉬 픽처스는 지난 19일 “영화 내용을 왜곡하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올라온 문제 영상은 일부 특정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5일 개봉 후 현재 인터넷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되고 있는 영화를 편집해 불법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명백히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행위다. 앞으로 관련 영상을 배포하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대응 의사를 밝혔다.

현재 이 영상은 제작사의 요청으로 삭제 조치된 상태다.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