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교원 임용시험 130명 합격
중등교사 129명, 유치원교사 1명-경남 79명 등 지역별ㆍ과목별 고른 분포
2017-02-23 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대 사범대학에 따르면, 경상대는 2014년 임용시험에서 166명, 2015년 127명, 2016년 127명이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올해는 130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합격률이 증가해 명실공히 경남 최고의 중등교원 양성기관임을 입증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에서 79명(유치원 1명 포함)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전남 10명, 부산ㆍ경기 각 8명, 울산 4명, 대구ㆍ충남ㆍ강원 각 3명, 경북ㆍ충북ㆍ대전ㆍ서울ㆍ제주 각 2명, 세종ㆍ인천 각 1명 등으로 나타나 15개 지역에서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로는 가정 7명, 국어ㆍ생물 각 6명, 수학ㆍ역사 각 8명, 물리ㆍ체육 각 11명, 화학 12명, 영어ㆍ일반사회 각 5명, 보건ㆍ상업/정보 각 1명, 미술 9명, 음악 13명, 일본어ㆍ식물자원/조경 각 2명, 도덕/윤리ㆍ정보/컴퓨터 각 3명, 영양ㆍ전문상담ㆍ중국어ㆍ지리 각 4명, 유치원 1명으로 전 과목에서도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경상대 사범대학 양기열 학장은 “경상대 사범대학은 선발인원이 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에서 단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경남 최고의 중등교원 양성기관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들을 위한 교직진출위원회를 구성하여 임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거나 임용시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욱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상대 사범대학은 경남 유일의 국립 사범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대 건학이념인 ‘개척정신’과 ‘사람이 사람을 키운다’는 인간 존중의 신념을 바탕으로 ‘소명 의식을 지닌 교육 개척자’라는 교육 이념 아래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지닌 중등교사 및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