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연예인 2명 더 있다” 검찰 추가 조사 중

2011-01-18      기자
연예인 마약리스트가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지난 12일 남자 연예인 A씨 등 2명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A씨 등에 대해 모발 검사 등을 진행, 혐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이들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A씨 등은 조연급 연기자로 지난해 말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전창걸과 함께 영화에 출연 했으며, 최근 드라마 활동도 활발히 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다.

검찰은 구속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과 개그맨 전창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창걸로부터 A씨 등이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 등 2명의 연예인 외 추가로 마약 혐의 수사 대상에 오른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필로폰을 밀반입, 5차례에 걸쳐 이를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탤런트 김성민을 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