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영화 ‘가비’로 바리스타 도전
2011-01-03 기자
탤런트 이다해가 영화 ‘가비’(加比; 커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가비’(가칭)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던 고종황제에게 커피를 접대하던 조선 최초의 여성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 사기극으로, 이다해는 극 중 주인공인 바리스타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텔미썸딩’ ‘접속’ ‘황진이’ 등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가비’를 원작으로 러시아와 일본의 2중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려는 비밀작전을 새롭게 담아낸다. 이다해 외에도 러시아 사기단의 최고의 저격수 역에는 주진모가 캐스팅 됐다.
이다해는 “역사를 새롭게 해석한 소설 ‘노서아 가비’를 읽었는데 흥미로웠다”며 “영화에 캐스팅돼 기쁘고 바리스타 캐릭터를 선보이게 돼 내게도 또 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가비’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상반기부터 5개월여 동안 한국과 러시아, 일본 등지를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