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원 시민의정부 해] 염태영 수원시장,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 도시’를 지향하다
[일요서울 | 수원 강의석 기자] 시민참여는 민주주의의 산물이며, 민주주의의 실현이다. 많은 이들이 시민의 참여를 주창했다. 하지만 그렇게 행치는 못했다. 확고한 신념만이 이룩할 수 있는 목록이다.
시민참여는 시민의 희망을 쏘는 것이다. 즉 희망찬 삶의 꿈을 가지게 만든다. 즉 '희망'이란 시민의 이상을 성취하게 해준다.
2017년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의 꿈을 위해 시민의 참여를 주창하면서, 시민에게 희망을 전달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었다. 이에 일요서울은 그의 대주제 마지막인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 도시'를 담으면서, 힘차게 증진하고 있는 그의 꿈을 응원해 본다.
수원시는 그동안 시민의 참여를 이끄는 ‘거버넌스 행정’(민·관 협치)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에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거버넌스 행정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늘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열린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즉 ‘시민의 정부’ 추진으로 시민 참여 확대로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는 매달 시민의 정부 실현 방안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열며 시민의 정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지난 8일 시민의 정부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 중 하나인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풀뿌리 자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민주적 참여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던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한층 구체화한다. 동(洞) 운영세칙 표준안 마련, 주민자치위원 교육·워크숍, 주민자치 우수사례 지역 현장견학 등으로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한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운영하는 ‘시민자치대학’(3개월 과정)은 3·6·9월에 개강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공감 행정’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시민 공감 36.5℃ 경청 토론회’가 두 달에 한 번씩 열리고, ‘더 가까이 찾아가서 직접 듣는 현장 규제 발굴’은 매달 한 차례 진행된다.
또 취약계층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우리동네 마을행정사’ 제도를 운용하고, 수원시로 전입한 시민을 위한 생활안내서 ‘수원마을’을 제작한다는 것이다. ‘수원마을’은 건강·복지·안전·문화·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원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안내하게 된다.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상향식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도시 만들기’는 ‘자치분권 토크콘서트’, ‘자치분권 현장 토크’, ‘전국 자치분권 네트워크 강화·자치분권 모범사례 연구’ 등으로 진행된다.
염 시장,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이것에는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리고,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알리는 현장 토크는 전국을 순회하며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곧 다가올 ‘인구 절벽’ 시대를 대비하고, 수원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하게 될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은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인구 절벽’은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때를 말하는데, 한국은 2018년 ‘인구 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획운영위원회와 일자리·출산육아·주거환경·건강여가분과 등 4개 분과,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은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이는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청춘도시 수원 조성’을 목표로 인구 변화에 따른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전략, 추진 과제 등을 발굴하게 된다.
또 수원시는 숙원 중 하나인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특례시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었다.
염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입법토론회’에 참석해 “대도시 특례 입법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고, 이찬열(수원 갑)·김영진(수원 병) 의원은 지난해 7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각각 ‘특례시’와 ‘지정 광역시’로 규정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었다.
수원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23만1499명으로 울산광역시(120여만 명)보다 인구가 많다. 하지만 공무원 수는 2878명(2016년 12월 말)으로 울산광역시(5952명, 2016년 9월 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원시의 공무원 1인 당 주민 수는 422.5명으로 50만 이상 도시 평균 350.6명보다 70명 이상 많다.
염 시장은 지난 1월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다”며 ‘수원 시민의 정부’ 추진 계획을 밝혔다.
2017년 수원 시민의정부 해를 맞이하면서, 6개 대주제의 마지막인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 도시’를 실현하기위해 그의 혼신을 불사르면서, 그의 수원 사랑을 위한 재도약을 향해 끊임없이 증진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