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군민안전보험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예산 만들어요

2017-02-20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ㅣ예산 윤두기 기자] 지난해부터 예산군이 시행하고 있는 군민안전보험이 ‘행복하고 안전한 예산’을 실현하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재난보험’과 ‘자전거보험’을 통합한 군민안전보험은 군민 누구나 전국 어디서나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을 해주는 보험으로 ‘안전한 예산’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 군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됐다.
 
군은 지난해 총 10명에게 87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으며 유형별로는 자전거사고 상해 9건 370만 원, 자전거 사고 사망 1건 500만 원 등이다.
 
올해는 자전거 사망사고와 화재 사망사고 등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자전거사고에 500만 원, 화재사고에 1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민안전보험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면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익자가 되며 보장범위는 전국 어느 지역에 관계없이 군민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에 의한 사고 ▲자전거 이용 중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스쿨존 내 사고 ▲강도에 의한 사고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장애 및 사망 사고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 혜택을 받는다.
 
안전보험은 군민이 다른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 보장이 가능해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하고 안전한 예산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이 재난 사고를 당한 당사자 및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군민안전보험가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홍보해 전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