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55개소 특별점검 실시

미세먼지·황사·비산먼지 예방 본격 추진

2017-02-17     전남 김한수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뿐 아니라 봄철 건설공사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예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대규모사업장과 상습 민원발생 사업장 및 과거 위반율이 높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한 광양 지역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55개소다.

광양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의무 이행여부와 방진망(막), 차량바퀴세척(세륜)시설, 도로 살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와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박종우 환경지도팀장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대기질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해 생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강제적인 지도․단속 보다는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관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