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토양검정 정확도 전문교육 실시
정확한 토양검정 정보 제공을 위한 종합검정실 역할 증대
2017-02-16 경남 이도균 기자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원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분석 기초이론부터 각종 시료 채취 요령’, ‘석회요구량과 규산 분석’ 등에 관한 강의를 이영한 박사가, ‘pH 및 EC분석 방법’, ‘양이온과 중금속 분석’, ‘인산, 질소, 유기물 분석’ 등에 대해서는 허재영 박사가 맡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했고 실험실 안전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종합검정실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1개소(창원 2개소)가 있고 도내 19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6만 여건 시료를 분석해 친환경농업 확산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농지 5~10곳의 지점을 선정해 흙 표면 이물질을 제거한 후 표면에서부터 20㎝ 깊이로 500그램 정도 토양시료를 채취해 주소, 작물명, 지번 등을 기록하고,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비료 추천량과 토양분석 결과가 기록된 토양관리처방서를 15일 이내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김동주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농민에게 정확한 토양검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검정실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업무담당자 전문성을 키워 토양분석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