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디데무, 레깅스 패션 선보여
기본티만 걸쳐도 스타일리쉬해 보여 30~40대 여성들이 많이 선호
2017-02-14 부산 이상연 기자
‘레깅스’란, 일종의 내복으로 겉옷 안에 감춰 입는 언더웨어의 일종 이였으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속옷이 아닌 외출복으로 입으면서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잡아 이제는 보온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사계절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에 레깅스를 변형한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진과 레깅스의 합성어인 ‘제깅스’, 레깅스에 치마가 붙어 있는 형태를 ‘치깅스’, 통넓은 바지와 레깅스가 붙어 있는 형태의 ‘와이드 레깅스’ 등 패션 신조어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디데무 안미향 매니져에 따르면 “어떤 스타일을 연출하든지 레깅스는 기본으로 갖춰야 할 아이템” 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츄리닝처럼 독특한 분위기의 레깅스는 봄 철 소재에 맞게 변형된 ‘가죽 라이더’를 매치하면 걸크러쉬한 매력을, 바지와 레깅스가 함께 붙어있는 ‘와이드 레깅스’의 경우 기본티만 걸쳐도 스타일리쉬해 보여 30~40대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10~20대가 많이 찾는 ‘스타일러스’의 경우, 박시[BOXY]한 상의인 후드티나 롱셔츠에 함께 레깅스를 매치하면 하의를 강조해 날씬해 보여 여기에 운동화를 신어주면 ‘편한 캐주얼 레깅스 룩’으로 연출할 수 있어 많이 찾는다.
이에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16일까지 1년에 단한번 진행하는 ‘비너스 균일가’를 진행, 4천원에 레깅스를 판매하며 롯데 광복점은 동기간 영캐주얼 ‘제이케이 봄신상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개성있는 레깅스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 센텀시티점은 오는 17일~23일까지 ‘영패션 초특가전’을, 롯데 동래점은 17일~22일까지 ‘쥬크/에고이스트 봄 인기 상품전’을 진행해 레깅스를 이용한 봄 패션 스타일링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영캐주얼 권아미 바이어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편하게 입고 멋 낼수 있는 레깅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 이라며 “요즘은 남성들도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착용하고 있어 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