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신규농업인 교육 시설원예과정’ 운영

시설원예과정 개강...실무 중심 교육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 도와

2017-02-13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신규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 제공을 통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제1기 신규농업인 교육 시설원예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1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주간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5년 이내 농업인을 교육생으로 선발했으며 올해 총 5기수에 200여명의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교육 수료생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규농업인들에게 관심은 많지만 관련 기술과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분야 온실 환경 관리와 재배, 농업기계 운용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교육을 지원하는 주요 강사는 경상대학교 황승재 교수, 농업마이스터 지정자이자 명인인 강동춘 봄춘농장 대표 등 17명의 전문 강사로 분야별 강의를 맡았다.
 
이번 교육은 신규농업인들이 영농정착에서 놓칠 수 있는 농지법의 이해,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등 기초 이론교육과 시설원예 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신규농업인 선도농가 현장견학, 농업정보화교육, 농업기계교육 등 영농생활에 꼭 필요한 실무중심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용조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밑거름으로 올해 신규 농업인 모두 풍년 농사를 이루시길 바란다”며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농업인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영농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