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뮤지컬 ‘코러스라인’
“난 이 ‘쇼(show)’가 필요해!”
2010-08-03 기자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코러스라인’이 화려한 무대로 국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한국어 공연으로 제작된 이번 초연은 브로드웨이 제작진과 한국 배우들의 호흡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고전적인 느낌을 싹 씻어내고 더욱 화려하고 세련되게 재탄생 되어 현재까지도 미국 전역을 돌며 흥행몰이 중인 ‘코러스라인’.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뮤지컬로 인정받고 있는 ‘코러스라인’의 성공신화, 그 명성이 한국무대로까지 계속해서 올 여름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브로드웨이의 전설’ 뮤지컬 ‘코러스라인(A Chorus Line)’이 탄탄한 스토리에 춤과 노래로 한국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75년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연출, 작곡, 작사, 극본, 안무 등)을 석권한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1990년까지 6137회 무대에 올려진 작품성 및 흥행성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의 작품.
뮤지컬 제작을 위해 17명 댄서들이 최종 오디션을 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85년 영화로도 제작, 현재까지도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영화에서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연출가 잭(Zach)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렇게 전세계를 매료시킨 뮤지컬 ‘코러스라인’이 35년만에 마침내 한국에 상륙,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이다. 리바이벌 공연의 연출 및 안무가로 활약한 Baayork Lee가 직접 연출 및 안무를 담당,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최정예 배우들이 펼치는 역사적인 한국 초연
지난 3월 오디션에서도 직접 심사에 참여해 공연에 참여할 배우를 직접 선발했으며,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코러스라인’을 연출해 온 노하우를 한국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한 공연 내내 고 난이도의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재즈, 발레, 탭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나아가 17명의 인생이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잭(Zach) 역할에는 최근 연극 ‘레인맨’에서 자폐증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관객에게 명품연기를 선보인 배우 남경읍이 열연한다. 남경읍은 뮤지컬 1세대 배우로 ‘명성황후’, ‘햄릿’, ‘두 번째 태양’ 등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남경읍은 뛰어난 노래와 연기 실력, 중후한 보이스로 외국 스탭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뮤지컬 ‘대장금’, ‘요덕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한 임철형도 잭(Zach)으로 함께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뮤지컬 ‘이블데드’ 등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안정된 노래 및 연기, 댄스 실력까지 고루 갖춰 남경읍과는 또 다른 잭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출신 가수 이주노가 잭(Zach) 역에 새롭게 합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이후 ‘영턱스클럽’등 댄스그룹 프로듀서, 안무가로 활동했던 그는 2005년, 넌버벌 퍼포먼스 ‘이주노의 빨간구두’를 연출한 바 있어 그의 새로운 도전이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공연일시 6월 26일~ 8월 22일
공연장소 코엑스 아티움
공연시간 화,목,금 8시/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석 6만원
공연문의 02) 747-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