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00명 이상 노인일자리 창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2017-02-10 전남 김한수 기자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노인일자리 창출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민간과 공공 수행기관 39개소 2177명에게 일자리 제공을 결정했고,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참여 노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실시하며 활동비는 1일 활동 시간에 따라 8000원부터 2만2000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월 최대 2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일자리 수가 300여 명이 늘어나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유형은 시장형, 공익활동, 인력파견형으로 구성돼 있다.
시장형은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되 추가 사업 수익으로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로 두부제조판매, 아파트실버택배 등이 있으며, 공익활동은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이다.
또한, 인력파견형은 경비원 파견, 시험감독관 파견 등 노인 인력이 필요한 업체와 연계하여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다.
노인일자리 참여 대상은 순천시 거주 노인으로 공익활동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아야 하며,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은 만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순천시 노인회, 순천시니어클럽, 순천조례노인복지센터 등 민간수행기관 및 노인복지관(용당, 동부, 남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순천시니어클럽을 통해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을 발굴하고,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