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PiFan 화려한 개막

2010-07-20      기자
제14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PiFan)가 지난 15일 11일에 걸친 축전의 문을 열었다.

PiFan 집행부위원장인 배우 공형진과 최정원이 사회를 본 PiFan 개막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 선언,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환영 인사로 출발했다.

김대승 감독과 민규동 감독, 배우 예지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소개되고, PiFan의 얼굴 ‘PiFan 레이디’ 황정음의 환한 웃음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원혜영 의원 등 부천 일대 국회의원, 김동호 부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인엽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그리고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개막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열린 레드카펫에는 황정음과 ‘액터스 어워드’ 수상자 류승범, ‘판타지아 어워드’ 남녀 수상자 고수·조여정이 참가했다. PiFan 초대 홍보대사인 배우 강수연과 임현식, 김혜선, 신현준, 서영희, 김서형, 임성언, 윤소이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작 ‘엑스페리먼트’(감독 폴 셰어링) 상영에 이어 42개국 193편(장편 113편·단편 8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이두용 감독 무협영화 회고전’, ‘메가토크’ 등이 이어진다. 폐막작은 유선동 감독의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