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장난스런 키스'서 김현중과 호흡
2010-07-20 기자
신예 정소민(21)이 MBC TV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연출 황인뢰 김도형)에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오하니’ 역을 맡게 될 정소민은 김현중과 호흡을 맞출 예정.
극중 ‘오하니’는 공부와 담을 쌓고 살며 고교 내내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친화력이 대단하고 아주 긍정적인 성격의 캐릭터로, 천재 미소년 백승조역의 김현중을 오매불망 연모한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 PD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남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받지 못했음에도 늘 웃고 즐거운 여자아이다. 웃는 얼굴이 참 중요했는데 정소민의 파안미소를 보는 순간 바로 이 친구라는 확신이 생겼고 매우 만족한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일본의 동명만화가 원작인 드라마인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발행부수 2700만이나 기록한 공전의 히트작으로 ‘꽃보다 남자’와 함께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대만에서는 TV 드라마,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이달 중순께 첫 녹화를 시작해,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9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