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제3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수료식 열어
문자해득능력과 사회·문화적으로 요청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
2017-02-08 부산 이상연 기자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가정 사정이나 다른 여러 이유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문자해득능력과 사회·문화적으로 요청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구남초등학교, 대상초등학교, 봉삼초등학교, 온천초등학교, 좌산초등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삼광한글학교, 성지문화원, 부경보건고등학교 등 9곳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은 9개 운영기관에서 3년간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188명을 대상으로 늦깎이 배움, 그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의 자리로 열린다.
이수자는 대부분 여성이고, 남성은 2명뿐이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88세 여성으로 이날 우수상을 수상하고, 최연소자는 26세 여성이다.
이수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진데 이어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도 받는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기초교육으로부터 소외된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고령자, 다문화 등 변화하는 사회에서 기초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