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화력발전소 방문한 문재인 '지역주민 피해 보상 필요'

2017-02-08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화력 발전소 방문 후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문 전 대표는 "수도권 주민들의 전기사용을 위해서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셈인데 거기에 대해서도 적절한 보상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 지역에 우리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의 50%가 여기에 모여 있고 또 세계적으로 밀집이 되어있어서 여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배출가스들 그리고 송전 이런 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피해나 고통을 많이 겪고 있어요"라고 말한 뒤 나왔다.

또 문 전 대표는 "앞으로 결국은 석탄화력발전은 이제는 신규건설은 중단되고 그다음에 설계수명이 만료 되는대로 줄여나가야 되는데 그때까지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그런 시설개선 이런 것을 조금 서둘러서 할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