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9일부터 11일까지 총 7곳에서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

2017-02-08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9일 제16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총 7곳에서 풍성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불놀이, 장승제,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를 통해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구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9일 대청동 다목적회관 광장에서는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16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가 대보름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물고기 방생, 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진다.

10일에는 ▲대동 장승제(오후 6시~, 대동교 옆 장승터) ▲중앙동 소제당산제(오후 6시 30분~, 소제동 철갑교 옆) ▲용운동 탑제(오후 7시~, 용방마을 앞 할아버지탑) ▲가양2동 산신제 및 두껍바위 거리제(오후 5시 30분~, 두껍바위 주변) ▲비룡동 장승제(오후 7시~, 비룡동 마을회관) 등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산내동 주민센터에서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17회 산내공주말디딜방아뱅이 재연 및 달불놀이, 풍물놀이와 함께 노래자랑, 윷놀이 등도 열려 주민과 관객이 어우러져 또 다른 흥미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장인권 문화공보과장은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빌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대보름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잊혔던 추억도 되새기고, 가족의 건강 등 새해 소망도 빌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