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로 시설물 전수조사 및 전산화 추진

시민 안전사고 예방, 예산 3억 원 절감 기대

2017-02-06     전남 김한수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4년 동안 자체적으로 관내 도로 및 도로시설물 전수조사와 전산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는 전담인력을 구성해 2월부터 12월말까지 중마동, 광영동 지역 130㎞의 도로 및 도로시설물 37종(가로등, 신호등, 방지턱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신설, 변경 시설물에 대해 전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보해 신속한 민원처리 뿐 아니라 행정능률 향상으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와 3억 원의 예산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광양시는 2006년 도로 및 지하시설물 DB 구축사업 초기부터 양성한 전문 인력과 축척된 기술력으로 지난해까지 1387km를 자체 구축해 약 11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오창석 공간정보팀장은 “도로 및 지하시설물 DB 신뢰성 확보로 신속한 민원처리와 행정능률 향상으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인터넷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에게 공간정보 기반 항공사진, 행정주제도, 부동산정보 등 공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최신의 항공사진을 업데이트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