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 설원의 감동과 도전 스키캠프 운영
4∼6학년 1박 2일 무주 스키 캠프…신심 단련·모험심 함양
2017-02-06 경남 이도균 기자
캠프에 참여한 학생 32명 중 20여 명은 스키 기초교육을 마치고 초급자 코스의 리프트에 올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스스로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5학년 한 학생은 “지난해 왔을 때는 넘어지면 일어나기가 힘들고 방향전환도 안됐는데 올해는 리프트에 6번이나 올라가 스키를 즐겼다”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스키를 타면서 제 솜씨를 뽐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석 교장은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스키 기술을 익혀서 소질 계발 및 취미활동의 기초가 돼 평생체육활동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