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노인장애인복지관, 5575세대 부부대상 상담 프로그램 마련

노후와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

2017-02-02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옥천 조원희 기자]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 이하 복지관)은 부양 의무자로서 역할 부담이 커진 5575세대(55세∼75세)를 위한 부부관계 재정립 프로그램 '가족끼리 왜 이래'를 마련한다.

5575세대는 자녀들의 독립과 직장에서의 위치, 노후 준비 등으로 인해 부부간 역할 분담과 갈등이 커지는 시기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이러한 5575세대 부부를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 자아 존중감, 결혼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행복한 노후와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와 함께 부부 서로 이해하기, 성격 분석, 긍정적인 부부관계 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며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여가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자산관리, 법률, 취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 노후를 대비한 유익한 자료를 제공받고 전문가와 참여자들 간 미래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할 수 있다.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부부간 애정을 드러낼 기회도 마련돼 부부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은 옥천군 내 거주하고 있는 55세∼75세 부부 20쌍을 모집해 1기 3월부터 6월까지, 2기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10쌍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상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복지기획팀으로 연락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