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김화영, 스크린에 母女 걸렸네
2010-04-20 기자
김화영(58)·배두나(31) 배우 모녀가 출연한 영화가 나란히 상영되고 있어 화제다.
배두나는 8일 개봉한 <공기인형>에서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를 연기했다. 전라도 불사하며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평. 제19회 도쿄 스포츠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제23회 다카사카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제33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영화다.
어머니인 연극배우 김화영은 15일 개봉한 <베스트셀러>에서 ‘송 원장’으로 나온다. 별장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극중 베스트셀러 작가 ‘희수’(엄정화·41)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화영은 <유리동물원>, <미친사람들> 등 수많은 연극에 출연해왔으며, 2008년 배두나가 제작한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