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16년 연령별 베스트 대출도서 TOP 10 선정

“부천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2017-02-01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지난해 부천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여덟 단어」와 「톨스토이 단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연령별로 가장 많이 대출한 ‘부천 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TOP 10’을 발표했다.

20~40대 연령층에서는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를, 50대 이상에선 톨스토이의 「톨스토이 단편선」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 1위는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 아동은 「빈대가족 시리즈」가 차지했다.

특히 2016년 부천의 책인 「여덟 단어」는 청소년과 성인 전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50대 이상에선 2위부터 10위까지 국내소설이 차지하는 등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편, 부천시립도서관은 독서 장려를 위해 부천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 북 스타트’를 운영한다. 또 시민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 대회’ 등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