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6명 이상 ‘불안한 미래에 공무원 시험’ 고려
2017-01-26 권녕찬 기자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취업준비생 1207명을 대상으로 ‘취업 외 다른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68.0%가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계획을 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취준생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서(64.7%) ▲취업이 되지 않아 대체 방안으로(45.0%) ▲경제적으로 힘들어서(23.1%) ▲취업 준비에 지쳐서(17.5%) 등을 꼽았다.
취업 외 어떤 걸 해보려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 ‘공무원 시험 준비’가 6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28.3%) ▲프리터(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 25.7%) ▲ 조리·제빵·바리스타 등 기술전문직 준비(21.0%)가 뒤를 이었다.
또 취업준비생들의 97.1%가 취업 준비가 힘들다고 답했다. 항상 힘들다고 생각한다’가 72.2%, ‘가끔 힘들다고 생각한다’가 24.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