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떠나자 장애인 가족 공감여행
- 장애인 개별여행을 위한 특수차량 등 무상제공 서비스 지원 개시 -
2017-01-26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시는 관내 거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5대의 승합 차량(특수차량 3대, 일반차량 2대)을 확보하고, 무상제공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은 자가용이 없거나 교통편 및 열악한 편의시설 등의 제약으로 개별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여행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연간 최대 5일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월 2일 15시 시청 현관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2월 3일부터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실시한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가족 등 1095명에게 한라산 등반, 보물섬투어, 역사문화 탐방, 농촌체험 등 테마여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원으로 개별여행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나누고 느끼는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차량 운전, 이동의 어려움으로 문화 활동 및 가족여행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차량 무상제공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서 장애인 가족들의 행복 공동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