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스시설 개선 사업비 지원
관내 저소득 가정 등 692가구, 가스시설 개선 사업비 전액 지원
2017-01-25 전남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올해 국비 등 사업비 1억6400만 원을 확보해 관내 저소득 가정 등 692가구의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층 등으로 LPG 고무호스를 압력 조정기에서 중간밸브까지 금속배관으로 설치하며,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7142가구에 사업비 14억7600만 원을 들여 가스시설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사업 대상가구 중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LP가스 폭발사고의 원인은 바로 ‘낡고 오래된 고무호스’로 특히 LP가스를 사용하는 주택 중 다수가 오래된 고무호스를 사용하여 폭발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대다수의 사용자는 고무호스의 위험성과 금속배관 교체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LP가스시설 금속배관 교체 의무기간이 202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일반가구에 대해서도 고무호스의 위험성과 금속배관 교체∙설치하면 사고 예방이 가능함을 알려 금속배관으로 교체토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