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등 맞춤형 민원서비스 인기

시청 또는 세무서 중 한 곳에서 한 번의 신고로 폐업신고 가능

2017-01-25     전남 김한수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 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민원서비스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로 그동안 폐업신고를 위해 인허가 관청인 시‧군‧구와 사업자등록관청인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 간 협업에 의한 ‘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는 한 번의 신고만으로 폐업신고가 가능하도록 간소화한 서비스로, 신고자는 시청 또는 세무서 중 한 곳을 방문해 인‧허가영업폐업신고서와 사업자등록폐업신고 관련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또, 지방세 감면신청 등 절차가 까다로운 민원을 해결해야하는 시민에게 담당공무원이 행정지원을 해주는 ‘민원후견인제’도 주목 받고 있으며, ‘민원후견인’으로는 관련 민원의 전문가인 담당 팀장이 지정된다.

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받은 한 시민은 “폐업신고를 한 곳에서 마치게 되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게 돼 참 편리했다”고 서비스를 호평했다.

이병호 민원지적과장은 “시에서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민원처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더 헤아리고 배려하는 ‘시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대상업종은 민원신청 건수가 많은 생활밀접형으로, 담배소매업, 옥외광고업, 계량기사업, 통신판매업, 식품위생업, 소독업, 관광사업 등 총 49종으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