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 완공...국비 등 35억원 투입
예술 활동 공간 역할 기대...오는 3월 정식 개관
2017-01-23 전남 김도형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에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강진 청소년 문화의 집이 최근 완공됐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문화예술공간이 새롭게 탄생해 실제 이용할 청소년들과 학부모,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강진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문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강진읍 남성리 94번지 일원 옛 강진문화원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축 연면적 1541.5㎡, 국비 28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개학에 맞춰 3월에 정식 개관한다.
강진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수요조사ㆍ선진지 벤치마킹ㆍ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댄스·요리·노래교실·다목적 강당·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강진여중에 다니는 윤슬기 학생은 “그동안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강진군에만 없어 부러웠는데 이렇게 멋진 청소년 문화의집이 완공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소년 참여위원회 개최 및 음악ㆍ댄스동아리 등의 지속적 운영 지원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강진 청소년의 정보ㆍ문화ㆍ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할 전문가 채용, 필요한 집기류 등을 갖춘 뒤 3월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