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행복한 가정’함께 만들어가요
2017-01-20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진종근)는 가정폭력 집중 신고기간(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에 관내 위기가정을 방문하여 고무장갑, 냄비받침 등 주방용품을 전달하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대전담경찰관(APO)은 관내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일일이 방문, 홍보물을 전달하며 한 분 한 분 이야기를 들어가며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하고 여성들과 양육문제, 건강문제 등 상담을 해주면서 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과 112신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부부관계가 소원해진 A부부(40대)는 2년간 가정폭력 112신고를 20회가 넘게 할 정도로 위기 가정이었으나, 경찰의 지속적인 관심과 폭력을 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관계가 회복되어 가고 있다.
이날 부인 A씨는 가정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찰서에서 집까지 찾아와서 내 얘기를 들어주니 내 편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의정부경찰서는 이번 가정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계기로 위기 여성을 찾아 방문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정방문을 해 따뜻한 경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