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정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의 헛된 꿈 버려야"
2017-01-19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 김정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의 헛된 꿈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9일 개인 SNS를 통해 “실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려는 징후가 식별되었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는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생각이며, 실제 도발을 한다면 북한 스스로 더욱 궁지에 몰릴 뿐”이라고 말했다.
또 “현 시점은 남북관계와 미북관계가 어떻게 가느냐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되는 시점에 북한의 잘못된 판단은 향후 미북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또한 북한이 현 우리의 정치적 변화 시기를 틈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허튼 짓을 하려 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이제부터라도 미사일 개발의 헛된 꿈을 버리는 것이 생존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로 판단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