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協, 여수 수산시장 화재피해 성금 전달

동서 한마음 우리는 하나, 따뜻한 위로의 손길 건네

2017-01-18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영호남 9개 지자체 시장ㆍ군수는 지난 18일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을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하기 위해 협의회 지자체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남중권발전협의회장 이창희 진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로 생계 기반과 일터를 잃은 피해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 예전의 활기찼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주철현 여수시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격려해 주신데 대해 저와 여수시민들은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정한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성금은 화재 피해 복구와 수산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진주ㆍ사천ㆍ남해ㆍ하동)과 전남(여수ㆍ순천ㆍ광양ㆍ고흥ㆍ보성)의 9개 시ㆍ군이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상생 발전을 위해 2011년 5월에 창립됐으며 농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등 9개 공동사업과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영호남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