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 추진
다음달 8일까지 물가안정대책 기간 지정운영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시는 즐겁고 편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설 물가 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 성수품과 주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설 대비 물가점검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과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는 한편 공무원과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합동지도ㆍ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매점매석, 위조상표, 담합행위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중점 지도 점검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5%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월 최대구매한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소비자단체등과 협조해 오는 20일과 24일 중앙시장, 하대동탑마트 일원에서 설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등 우리 고장 특산물 이용하기와 범시민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19일과 20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시장 및 로데오거리 상점가에서 소비자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소비자단체 상담원과 합동으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상담을 현장에서 접수하는 등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시는 설 연휴대비 가스ㆍ전기 사고예방 및 안정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가스ㆍ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유통시설(할인마트, 백화점 등), 다중시설(역, 터미널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중앙시장 및 서부시장 일원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과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