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경기남부·충청권 치과병원 상대 상습 절도 피의자 검거. 구속

2017-01-17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경기남부·충청권 소재 치과병원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침입해 병원 접수대 서랍에 보관중인 현금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9회 걸쳐 600만 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신모 씨(39세,남)를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신씨는 지난 7일 저녁 8시 55분경 수원시 권선구 소재 ○○치과 병원 자동출입문을 강제로 개방 후 침입해 병원 접수대 서랍 등에 보관중인 현금 60만 원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0월∼지난 7일까지 경기남부 및 충청권 소재 치과병원을 상대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침입 현금을 절취해 총 9회 걸쳐 600여만 원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가 치과병원을 범행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병원 내 현금을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해 치과병원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 피의자는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게임과 휴대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훔친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서랍 등에 현금을 보관하지 말고 별도 금고에 보관하여 위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