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뮤지컬 <화랑>

1500년 전 서라벌 슈퍼스타들의 특별한 초대

2009-10-20      기자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꽃미남’의 시대다. 올 상반기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휩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로 자리잡은 <선덕여왕>의 화랑까지. 그들은 2009년 대한민국의 대표 슈퍼스타다. 여기에 1500년 전 소수 귀족 출신의 특수무예집단이자 그 이름도 ‘꽃남(花郞)’이었던 뮤지컬 <화랑>이 합류한다. 뮤지컬 <화랑>의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올 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꽃보다 남자’의 1500년 전 원조이자, 최근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은 <선덕여왕>의 숨은 흥행 공신인 ‘화랑’들이 뮤지컬로 찾아온다.

화랑이 가진 한자의 사전적 의미가 바로 올 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꽃남‘花郞’. 그러나 뮤지컬로 만날 이들 원조 ‘꽃남’들은 <꽃보다 남자> F4와 <선덕여왕> 드라마 속 화랑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뮤지컬 <화랑>은 천년 역사의 도시 서라벌에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아이돌인 화랑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다섯 청춘들의 이야기로, 자신 인생의 진정한 슈퍼스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쾌한 감동으로 그린다.


1년간의 트레이닝 거친 신예 뮤지컬 배우들

아름답고 폭발적인 노래와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비 서라벌 슈퍼스타들은 엄격히 선발되어 1년여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준비된 신예 뮤지컬 배우들.

문상현, 원성준, 최동호, 고재범, 송태윤 총 5인이 화랑 역을 맡아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소극장 창작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4개 부문을 수상하고, 국내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 초청 공연의 쾌거를 이뤄낸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베테랑 제작진이 만들었기에 기대를 더한다.

뮤지컬 <화랑>의 제작을 맡은 최무열 제작자는 2003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총감독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행진 와이키키 브러더스>, <네버 엔딩 스토리>, <밴디트> 등의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성천모씨는 <마리아 마리아>, <밴디트>, <가스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등을 연출한 베테랑이다.

뮤지컬 <화랑>은 시대를 뛰어넘어 국가와 가족, 이웃과 친구를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고귀한 화랑의 정신을 잊지 않았다.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꽃미남 집단 ‘화랑’이라는 고유의 역사적 소재 발굴에만 의의를 두지 않고,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그들의 꿈과 희망, 성공과 좌절의 스토리를 세속 오계의 정신을 통해 담아낸다.

뮤지컬 <화랑>은 잊고 있던 고유한 시대정신을 현대적 감성과 화려한 볼거리로 재탄생 시킨 ‘2009년의 빛나는 발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일시 10월 30일~2010년 1월 3일
공연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1관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 일, 공휴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3시, 7시/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일반 30,000/ 대학생 20,000/ 청소년 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