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무지개길 함께 걸어요!"
10월 22~23일 '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가는 길' 개최
2009-09-25 이수영 기자
“장애어린이축제 - 극장으로 가는 길”이 2009년 10월 22일, 23일 양일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 (공동대표 김숙희/이미희)와 서울여성플라자(대표 박현경)가 공동주최하는
이번행사는 사회적 또는 심리적인 벽에 부딪혀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2003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여러 유형의 장애 중 한 가지 장애를 선정해 연구하고 장애어린이에게 필요한
교육적, 예술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들이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직접 배우로,
스태프로 참여해 배움의 과정을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체험놀이연극의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교육연극 이론과 활용방안 연구모임인
교육연극연구회 ATA(Actor-Teacher Academy)가 성추행 예방극 <내 몸 수호 삼총사>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23일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공연될
일본 극단 창이의 [The Crown Show]는 어렵고 난처한 사건을 현명하고 재미있게 해결해 나가는
두 명의 삐에로를 다룬 이야기로 유쾌한 선물 같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공연 [명랑토끼 만만세]는 토끼와 관련된 여러 동화를
새롭게 재구성해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극이다.
국제회의장에서는 관객석에 있는 어린이들이 직접 나와 참여할 수 있는
즉흥 참여연극 [플레이 백 시어터]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직업훈련시설에서 하는 해누리카페가 물을 열어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도 다지고, 카페의 판매수익금은 장애인복지에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