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맨땅의 헤딩’ 최은영

“미스코리아 출전은 연예인 관문이었다”

2009-09-15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최은영이 화제다. MBC-TV‘맨땅의 헤딩’에서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정윤호)의 첫사랑으로 등장, 신선한 이미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기자 꿈을 갖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천했다. 미국 뉴욕필림 아카데미에서 연기공부를 마치는 과정 동안 미스코리아 경력, 베니스 명함까지 트리플 스펙을 쌓았다. 미모만큼 화려한 실력을 갖춘 최은영에게 ‘맨땅의 헤딩’은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최은영의 이력은 화려하다.

연기자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천한 그녀는 뉴욕 필름 아카데미 연기과를 졸업하고, 2006년 미스코리아 뉴욕 미로 선발됐다.

학창 시절 전재홍(32) 감독을 만나 찍은 단편 영화 ‘물고기’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그녀는 유학을 다녀오는 바람에 연예계 데뷔가 늦어졌다.

최은영은 “오히려 다듬어진 지금의 모습이 좋다. 연륜이 있어야 깊이 있는 연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찍 데뷔하지 않고 외국에 연기 공부를 하러 간 것에 후회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 여러 가지 많이 배웠다. 재즈댄스, 라틴댄스, 뮤지컬도 배웠죠. 모든 대사를 영어로 해야 했기 때문에 배로 힘들었다. 지금은 어떤 배역을 맡아도 후회없이 연기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맨땅의 헤딩’에서 그녀는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의 첫사랑. 그녀는 유노윤호에 대해 “예의도 바른 연예인이다. 성격도 좋은 것 같고 털털한 것 같다. 그 위치에 있으면 거만하셔도 될 것 같은데”라며 “극중에선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아니라 정말 축구스타 봉군이와 연기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최은영은 “평생 연기자 생활을 하고 싶다. 스타라는 이름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이름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자신의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