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러빙유>
라이어 작가와 연출, 제작진이 탄생시킨
2009-09-08 기자
대학로 부동의 1위 연극〈라이어, 원제 “Run For Your Life"〉로 유명한 작가인 레이쿠니가 직접 연출, 출연 하여 초연되었던 연극〈러빙유〉가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다. 1970년 영국 팔라스 극장에서 초연된 연극〈러빙유〉는 2008년 당시 작가 ‘레이쿠니’, 연출 ‘이현규’, ‘파파프로덕션’의 제작진을 다시 뭉치게 하며 국내에서 초연되어〈라이어〉이후 진정한 코미디에 목말라 하던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영국에서의 공연 당시 “넘치는 웃음 그 안에 고이는 눈물 한 방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번 작품은 연극〈라이어〉가 지닌 배꼽 잡는 웃음 뒤에 살짝 떨어지는 눈물을 더하며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산조은극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매진사례를 하고 돌아온 연극〈러빙유〉는 여성연출가 류현미의 섬세한 연출력과 대학로의 개성 넘치는 세 배우들의 열연으로 웃음을 자아내지만 너무 가볍지 않은, 눈물을 흘리지만 절망적이지 않은 작품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전혀 다른 세상에서 온, 이루어 지지 않을 것 같은 두 남녀의 믿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다.
공연기간 9월4일 ~ 11월 1일
공연시간 화, 수, 목, 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6시 / 월 쉼
공연장소 대학로 문화공간[이다]2관
문 의 02-76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