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2017-01-10     홍준철 기자

[일요서울ㅣ정치팀] 오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된다.

정부는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간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반 전 총장에 대한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한다.

영예수여안에 따르면 정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반 전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다.

이번 영예수여 대상은 반 전총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무궁화장은 국민훈장중 1등급이다.

특히 이번 국민훈장 수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이후 이뤄져 황교안 권한대행 명의로 훈장증이 발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