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누가 내 언니를 죽였나’

2009-08-18      기자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의 홍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올 여름 뮤지컬계에, 탄탄한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앞세운 창작 뮤지컬 한편이 초연을 앞두고 있다.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한달 간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에서 공연 되는 창작 뮤지컬 ‘누가 내 언니를 죽였나’ 는 한 남자와 쌍둥이 자매의 미스터리한 러브 스토리로, 극작가이자 작곡가이며 연출가인 박용전이 2년여의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전작인 뮤지컬 ‘밑바닥에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수상 및 3개 부문 노미네이트-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와 뮤지컬 ‘오디션’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및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을 통하여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용전 연출가의 이번 작품이 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시간 남짓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끊임없이 관객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윽고 공연이 끝난 후에 관객의 삶과 그 안의 사랑을 이전보다 감동적인 것이 되도록 사유하게 만든다. 이 드라마의 특이한 점은, 지금 공연되고 있는 어떤 뮤지컬 작품 보다 ‘흥미진지하고 참신한 이야기’ 라는 점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박용전은 “지금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가치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이다. 혁신적인 최첨단의 무대장치나 파격적인 표현 형식,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 에서 잠시 느끼는, 쉽게 사라지는 감흥이 아닌 무대에서 펼쳐지는 본질적인 감동을 추구한다.” 라고 밝혔다.

공연일시 8월 22일~9월 27일
공연시간 화, 수, 목, 금 8시/
토 4시, 7시30분/
일, 공휴일 3시, 6시 30분
공연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공연티켓 일반 30,000원
공연문의 02)765-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