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009 여름을 뜨겁게 달굴 단 하나의 감동
2009-08-05 기자
한 여름 밤을 뜨겁게 울릴 감동의 종소리가 서울의 중심에서 울려 퍼진다.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실력 있는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우리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는 8월 4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세계 1,0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프랑스 뮤지컬로,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원작을 바탕으로 감미로운 음악과 예술적인 무대, 현대무용과 브레이크 댄스, 아크로바트 등이 더해진 화려한 안무가 인상적인 대작이다. 한 여름밤을 수 놓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매력을 들여다봤다.
2005-2006년 내한하여 19만 관객을 동원한 <노트르담 드 파리>오리지널 공연 성공에 이어, ‘우리말과 정서로 느끼는 감동’을 기치로 전 세계 6번 째 로컬 버전으로 2007년 초연된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은 지방에서 개막하여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둔 성공적인 트라이아웃을 거친 공연의 예로 회자되었다. 또한, 자연스러운 우리말 개사와 1,500명 이상이 지원한 가운데 철저히 실력 위주로 선발된 윤형렬, 박은태, 오진영 등의 신인과 서범석, 김법래, 이정열 등 기성 배우들의 조화로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의 뮤지컬로 발돋움하였다.
뿐만 아니라 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3개 상 수상,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하여 4개 부문 5개 상 수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6개 상을 수상하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나이와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요청으로 지난 6월까지 20개월 간 서울, 성남,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10개 도시에서 끊임없이 공연되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30여 공연을 통해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뮤지컬로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최고의 뮤지컬 프로덕션인 송레이 컬쳐 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스와 ‘한-중 대형 뮤지컬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10월에는 대형 뮤지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 진출할 예정이다.
8월 4일부터 국립극장에서 개막되는 이번 공연은 사실상 올해 서울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신인으로 시작해 이제는 타이틀 롤로 우뚝 선 윤형렬과 서범석, 박은태, 오진영, 문혜원 등 절정의 실력에 오른 초연 캐스트, 지난 2008년 10월에 처음 합류하여 10개월 간 김해,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공연을 통해 관객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김수용과 최수형, 조순창 등의 조화가 기대되며, 지난 해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한 댄서들의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몸짓을 한층 가까워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NDPK 관계자에 따르면, 2년에 가까운 투어 기간 동안 주요 캐스트의 60% 이상, 90% 이상의 스탭이 매 공연에 함께 하며 공연 내외적으로 최고의 완성도를 구축해오고 있어, 이번 서울 공연은 절정에 오른 최정예 배우들이 펼치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며, 2년의 투어 대장정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 전했다.
바다, 에스메랄다로 귀환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최성희(바다)가 1년 6개월 만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신비로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로 귀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4월까지 김해와 서울, 성남공연에 출연하였던 최성희(바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아름답고 열정적인 여주인공 에스메랄다가 다시 태어난 듯 생생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같은 해 4월에 있었던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네티즌이 선정한 여우인기상을, 10월에 있었던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이 모두 인정하는 대형 뮤지컬 배우로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로 2009년 4월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써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중, 초연 때부터 참여했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8월 서울 공연과 9월에 있을 성남 공연에 전격 출연 결정을 한 것.
이번 서울 공연은 사실상 2009년 서울에서, 배우 최성희(바다)가 출연하는 ‘초연캐스트’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제작사인 ㈜NDPK 관계자는 “8월 4집 앨범 발매로 바쁜 스케줄이지만, 초연 캐스트로서의 자부심과 의리로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참여하게 된 일”이라고 전했다. 새벽 3~4시까지 앨범 준비 작업하는 빡빡한 스케줄 중에도 시간을 따로 할애해 현재 보컬 트레이닝을 비롯한 모든 연습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후문.
뮤지컬 공연 빅뱅인 2009년 여름, 최성희(바다), 윤형렬, 서범석, 서태화, 김수용 등 막강 실력파 캐스트로 최고의 완성도를 선보일 <노트르담 드 파리>가 관객에게 또 한번 뜨거운 열정과 벅찬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일시 8월 4일~27일
공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시간 주중 8시/ 토 3시, 7시 30분/ 일 2시, 6시 30분
티켓가격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공연문의 02)501-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