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월 28일까지 멧돼지 고라니 피해방지단 운영

2017-01-03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고성군은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고성군지회 소속 포획단 5명과 (사)전국수렵인참여연대 고성지회 소속 포획단 7명 등 총 12명으로 야생동물 포획단을 구성, 2인 1조로 5개조를 운영하며,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포획단 12명에 대해 일괄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허가한다.

분묘 피해농가에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신청 접수하면 군청, 경찰서,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에서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신속한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며, 총기 사용금지 지역은 제한적으로 올무를 허가한다.

고성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2개 단체 13명으로 구성된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멧돼지 165마리, 고라니 35마리 등 총 201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동절기 분묘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와 분묘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각종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