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부끄러운 동문' 1위 우병우, '멍에의 전당' 추천엔 김기춘
2017-01-02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2016 최악의 동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는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을 뽑는 설문조사 게시글이 올라왔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2일 오후 4시30분 기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360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929표로 뒤쫓고 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3위(492표),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4위(319표)를 유지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서창석 서울대학교 병원장, 진경준 전 검사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에는 총 1419명이 참여했으며 최대 3명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게 했다.
함께 진행된 '제1회 멍에의 전당 추천 동문'으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198명의 참가자 중 1189명의 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