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생활현장’서 신년업무 개시

윤장현 시장, 독립운동기념탑·국립5·18민주묘지 등 참배

2017-01-02     광주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일 신년 새해를 맞아 이은방 시의회 의장과 장휘국 시 교육감, 5개 구청장, 광주시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과 함께 독립운동기념탐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현충탑, 4․19의거희생자영령추모비, 국립5ㆍ18민주묘지 등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윤 시장 등은 이날 참배를 통해 정유년 새해를 맞아 나라의 발전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번 참배에는 장소별로 광복회 광주전남지부를 비롯해 4․19혁명단체총연합회원, 5․18관련 단체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윤 시장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서는 ‘시민주권 혁명 완결하여 광주를 바로세우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방명록에 남겼으며 “올 한 해도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매년 해오던 시무식을 생략하고,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간단한 신년인사회를 진행한 후 곧바로 각 부서별로 새해 첫 업무를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시작했다.

이번 민생현장 업무개시는 실․과별로 관련 있는 전통시장, 건설현장, 일자리센터, 자원봉사센터, 장애인 보호시설 등에서 시작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

한편 윤 시장은 지난 1일에는 오전 7시부터 증심사 탐방센터 앞에서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봉사자 150여 명과 함께 해맞이 무등산 탐방객들에게 떡국 나눔 봉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