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쇼 ‘로미오&줄리엣 시즌2’
2009-06-02 기자
〈로미오와 줄리엣〉이 2008년 9월, 대학로 껌아트홀에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다.
고딩 로미오, 뻐꾸기 로미오, 보디가드 로미오, 시골 로미오에 댄싱 줄리엣, 마피아 줄리엣, 호박씨 줄리엣, 엉뚱 줄리엣까지.
8가지 캐릭터의 각 배우들은 매회 주인공으로 뽑히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주인공으로 뽑힐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떤 조합으로 커플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연도중 주인공들에 대한 호감이 떨어지면 극적 구성에 따라 중간에 주인공을 바꿔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초반에 주인공으로 뽑히지 못한 배우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주인공으로 뽑히기 위해 공연 내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게 된다.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철저한 관객맞춤형 공연인 코믹쇼 “로미오&줄리엣” 시즌2는 기존의 더블, 트리플 캐스팅 공연과는 개념자체가 완전히 다른 연극이다.
보디가드 로미오 + 호박씨 줄리엣 조합과 시골 로미오 + 엉뚱 줄리엣 조합이 펼치는사건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는가. 아마 관객들은 모든 조합의 공연을 보게 되더라도 똑같은 버전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4명의 로미오들(?)과 4명의 줄리엣들(?)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정보〉
공연일정 OPEN RUN
공연장소 대학로 껌아트홀
공연문의 02)76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