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 새해맞이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2016-12-30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찰청은 전국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관리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경찰은 전국 205곳의 해넘이·해맞이 장소에 78개 중대 3366명의 경찰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안전 저해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불꽃류는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은 곳만 사용이 가능하고, 총기 오발 사고에 대비해 내년 1월 1일 하루 유해조수 구제용 총기와 수렵용 총기의 출고는 금지된다. 다만 멧돼지 출현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은 예외다.

경찰은 전국 205곳에 173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5만 명 이상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강원 경포대·정동진(35만 명), 부산 해운대(20만 명), 강원 낙산해변(20만 명), 서울 보신각(10만 명), 제주 성산일출봉(10만 명), 강원 망상·추암(10만 명), 경북 호미곶(5만 명)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