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주민과 함께하는 재활사업 '성과'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보은군이 연중 추진 중인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보건소(소장 이종란)는 효율적인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6년 연중 운영한 재활(작업)치료 및 재활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소감과 개선사항 건의 등으로 진행됐다.

보은군보건소 재활치료실은 지난 2015년 7월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등속성 운동기구 등 9종의 재활 의료기구를 갖추며 증축됐다.

또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지난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했으며 현재는 하루 평균 25∼30명의 장애인이 재활치료실을 찾고 있다.

현재 보건소에 등록된 장애인은 292명으로 군 보건소는 방문재활서비스 685건, 내소 재활서비스 5893건, 자조모임·재활건강교실 등 프로그램 60회(1102명)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각종 건강정보를 위한 보건교육, 공예요법, 웃음치료 및 재활운동을 실시했으며 허약 노인을 위한 낙상예방교육 및 학생·주민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예방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2017년에도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